여자들이 좋아하는 개량한복파는곳 방문후기
오늘은 여자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생활한복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볼까 하는데요,
여자친구와 서울에서 개량한복을 싸게파는곳이 있다고 해서 직접 갔다왔습니다.
이 포스팅은 지극히 남자의 입장에서 굉장히 이성적으로 썻다는점 먼저 알아두시구요,
생활한복은 다른말로 개량한복, 데일리한복 이라고도 하는데 용어를 마구 섞어서
제 꼴리는데로 부를테니 다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시고 헷갈리진 마세요 ^0^;;;
그리고 참고로 이 포스팅은 여자는 물론이거니와 여자친구있는 남자친구들에게도 정말
성지가 될 정도로 유용한 정보이니 꼭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여자들이 정말 상상이상으로 좋아할것이기 때문에 점수따기 좋습니다.
여자친구없는 남자들은 굳이 볼 필요없고......
여자들과 썸타는 남자들은 한번쯤 참고해서 여친되면 데려가도록...썸탈땐 좀 그렇지?
그리고 여자들한테는 자기만족 100% , 남자친구들한테는 여자친구 기념일선물로 좋고 무엇보다도 서울에서 이만한 데이트코스를 찾기가 어렵다는것이 포인트!
여기가 강변역 테크노마트인데 한복집만 포스팅한것이 아니라 여자친구와 테크노마트안을 샅샅이 돌아다니면서 진심으로 좋았던곳을 다 적어놨어요..
참고로 여자친구와 테크노마트 찍고 다른곳으로 놀러가려고 했는데 그날 하루는 여기서 시간 다 보냄...
그 정도로 좋았다고 말하는거에요 ㅋㅋㅋ
저와 여자친구는 처음 테크노마트에 가봤는데 그 이유가 테크노마트하면 일반적으로 생각하길 "전자제품을 파는곳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데 용산전자에
가면 일명 "폰팔이" 들이 직접대면서 상당히 불쾌하게 영업을 하는 기억들이 남아있어 이런 전자제품을 전문적으로 파는곳들은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 넓은 공간에 전자제품매장이 수백개씩 있는데 지나갈때마다 손짓하고 쳐다보면 상당히 불편하고 지나가기 부담스럽더라구요. 아마 저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실건데 아마도 이런 이유때문에 이런곳들이 조금씩 도태되고 있는것이 아닐까요?
요즘 소비자들은 편하게 쇼핑하길 원해서 직원이 옆에오는것조차 상당히 부담스럽고 그 가게를 빨리 빠져나가고 싶어요. 말빨로 팔아먹겠다는 방식은 80년대나
가능하던 방식이니 이제는 그냥 소비자들을 그냥 놔두세요. 그럼 살 사람은 다 사게 되있습니다. ㅋㅋㅋ
아, 그리고 테크노마트를 다른이름으로 바꾸는것도 좋을듯...전자제품파는곳이라는 느낌이 너무 강함...(이것은 여자친구와 내가 동일하게 생각했음 ㅎㅎ)
아무튼 나는 상업성블로그가 아닌 내가 진정느끼고 본것 생각한것에 대해서만 글쓰는 레알 블로거이기 때문에 내 포스팅은 믿고봐도 되요 ㅋㅋㅋ
데일리한복 싸고이쁜곳 한복데이원이란곳을 다녀왔어요~
원래 여자친구는 한복에 당췌관심이 없었는데 어느날 건대에 놀러갔다 개량한복을 1벌 구입했는데 그게 너무 마음에 들었나봅니다.
오리지널 한복처럼 부담스럽지도 않고 평소에 입던옷이랑 코디도 잘 맞아서 평소에도 입고다닐 수 있고 여러모로 장점이 많더라구요.
남자인 제가봐도 한국적이고 이쁘긴하더라구요.
너무 마음에 든 나머지 여친은 인터넷으로 막 검색을 하다가 오늘 소개할 "한복데이원" 이란곳을 알아내더니 저보고 같이가자고 했습니다.
건대입구에서 산 한복은 위아래 13만원정도에 샀는데 여기서는 가격이 거의 절반가격이라고 1벌 더 사고 싶다고 해서 저희는 강변 테크노마트로 향했습니다.
테크노마트에 있는 "한복데이원" 이라는 생활한복집에 가려면 강변역 1번이나 2번출구로 나가면 테크노마트 지하1층과 연결되어 있고 B-013 구역을
찾으시면 되는데 모르겠으면 간판보고 푸드코트를 찾아가세요. 바로 앞에 가게가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한복데이원이라는 개량한복 전문점인데요, 가게는 생각보다 작은데 이쁜한복들이 꽤 많더군요.
가격대는 허리치마 3만3천원, 저고리 4만원, 원피스 3만5천원씩에 팔고있었습니다. 아시는분은 알겠지만 이정도 가격에 개량한복을 구입한다는건 아주
싼 가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쇼핑몰이나 다른한복점을 많이 알아봤는데 이정도 가격은 없다고 말함...
여자친구가 마음에 든다고 고른 허리치마!!! 남자인 제가봐도 디자인이 상당히 이뻣음...여친은 탈의실로 바로 직행~
쨔잔~ 옷갈아입고 한컷~
여자친구가 키가 작은 편이라 긴치마입으면 키가 더 작아보인다고 안 입는편인데 이거는 기존의 한복처럼 부해보이지도 않고 야들야들 여성여성해보인다고
너무 이쁘다고 무조건 살거라고 함 ㅋㅋ
헬로키티 저고리도 입어봄...
위에보시면 여친이 검은색 허리치마를 입고있는데 저게 원래 사장님이 입고있던 옷이었음 ㅋㅋ 근데 내가봐도 너무 이뻐서 저거사라고 했는데 재고가 없어서
여자친구가 사장님이 입고있는거 제가 사면 안되냐고 해서 여사장님은 초록색치마로 갈아입고 탈의실에서 벗어줌 ㅋㅋㅋ
근데 여친이 사장님이 방금갈아입은 초록색치마도 너무 이쁘다고 탐내서 사장님이 빵 터지심 ㅋㅋㅋ
사장님이 한복코디를 상당히 잘하시는데 나이에비해서 몸매도 너무 좋으시고 라인이 좋으셔서 한복이 너무 잘 어울리셨음...
좀 당황스러우셨을텐데 여사장님이 옷도 잘 골라주시고 상당히 친절하셔서 편안하게 쇼핑한듯...
한복말고도 노리개나 머리띠같은 악세사리도 파는데 여자친구는 머리띠를 한개 샀는데 이것도 마음에 든다고 바로구입! 머리띠가 6천원이었나?
근데 한가지 아쉬웠던건 전부 다 수제작업을 하는지라 재고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라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여친은 위아래 1벌 맞출려고 했는데 사이즈맞는 저고리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못삼...ㅜ.ㅜ
사장님께 디자인이 왜 이렇게 없냐고 물어보니 이미 다 팔려나갔다고 함 ㅠㅠ 여기 은근히 여자들이 블로그보고 입소문으로 많이들 오는것 같던데
내가 있을때만해도 커플이 1쌍 왔고 여자들도 2명 왔었음... 블로그의 힘이 참 크긴 큰 듯하다...
그리고 여자들도 대단한게 여기 찾기도 어려운데 어찌어찌 찾아오는걸 보니 여자들의 "美" 의 욕심은 진정 본능인 것 같네요 ㅋㅋㅋ
허리치마 2개와 머리띠 1개를 만족스럽게 구입하고 나가려는데 제 눈에 특이한 디자인의 옷걸이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사장님이 쇠파이프로 만든 옷걸이라고 일명 "파이퐁" 이라고 하는데 원래 사장님 아들이 하다가 친구한테 넘기고 아들은 이 한복사업을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볼때 아들이 사업마인드가 참 좋은것 같음...아...나도 조만간 사업시작할건데 대박나야 될텐데 ㅋㅋㅋㅋ ㅠ.ㅠ
마지막으로 나올때 명함까지 챙기는 센스~ 근데 명함디자인도 이쁘다;;; 쇼핑몰은 따로 하냐구 물어보니 아직은 없다고 하심...
아마 쇼핑몰까지 하면 초대박 날듯...
이제 끝~~~~ 인줄 알았죠? 이제 시작입니다 ㅋㅋㅋ
여자들이 좋아하는 서울데이트코스 테크노마트 강추합니다.
우리는 아주 만족스러운 쇼핑을 끝낸 뒤 배가 고파지더군요... 그래서 바로 뒤에있는 먹자거리 푸드코너로 달려갔습니다.
9층에도 전문식당가가 있는데 올라가기도 귀찮고 그리고 가격도 더 비쌀 것 같아서 푸드코너에서 밥먹음...
치즈돈까스와 오므라이스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도 많고 맛있고 퀄리티가 훌륭함...근데 먹는데 집중하느라 푸드코너 전경은 못찍었는데 분위기가
왠지 90년대 시장같은 느낌? ㅋㅋㅋ 근데 난 이런 느낌 너무 좋아.....
밥 먹고 후식으로 7000원짜리 과일빙수까지!!! 기분 아주 좋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른들이 좋아하는 프라모델 장난감완구류를 파는곳 JOYHOBBY(조이하비)라는 가게도 방문했어요!
자! 이제 밥도 먹었겠다 1층부터 10층까지 잠깐 훑어보기로 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려는데 어라? 무지무지하게 재밌을 것 같은 가게가 하나 있다!!!
JOYHOBBY(조이하비) 즐거운취미? 여기서 발음을 조심해야 한다....잘못 읽으면 조이호빗으로 보인다...ㅋㅋㅋ 잘못읽다가 창피할 수도 있음..
여기 문구 완구 장난감을 파는곳같은데...왠지 다르다.....퀄리티가 레알 진짜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완구천지이다....
여길 아마 오덕후 십덕후 덕후들이 보면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날 정도로 일반완구류점과 급 자체가 다른가게인데 일본에서 직수입한 제품들이 대부분!!!
가게를 둘러보는데 역시나...덕후형님들이 쇼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진 짧은교복입은 피규어와 배트맨과 스타워즈 인형들..
한쪽구석에는 사진과 같이 500원짜리 4개 넣고 뽑는 인형뽑기도 있어서 동전바꿔서 몇 개 뽑아봤어요.
침팬지 개이득 ㅋㅋㅋ 완전귀여움! 내가 가지려고 했는데 여친이 뺏어감 ㅠㅠ.........
스타워즈 광선검도 파는데 가격이 후덜덜...323000원. 근데 여기는 중국에서 만든것처럼 가짜 티 팍팍나는 제품이 아니라 진짜 간지나는 수입품이라
이정도 가격주고 구입할만함...
그리고 한쪽구석에는 남자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BB탄 총들도 파는데 어릴때부터 총싸움하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다 사고 싶었음...
가격이 좀 ㅎㄷㄷ 한데 나중에 돈 좀 모이면 취미로 소장할만한 제품들이 부지기수....
완구류뿐만 아니라 미술용품들도 같이 판매하고 있어서 여자들도 꽤 있더라구요.
덕후형님들이 좋아한다는 건담부터 레고, 비행기, 자동차, 오토바이 프라모델까지 없는게 없어요...
어릴때 많이 갖고놀던 미니카까지...근데 이것들이 다 일본 직수입제품이라 가격이 조금 나가요...1200엔 이라 되있는데 한국돈으로 13000원정도?
근데 본체랑 바퀴랑 따로 사야함 ㅠㅠ 바퀴만 4~5천원정도... 근데 퀄리티는 정말 어른들도 만족할만한 수준...
그리고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장난감들도 많은데 여기는 애들데리고 오면 안될것 같음...애들한테는 신세계라 지갑 다 털릴수도 있음...
종이접기동물들도 있는데 여자친구가 웰시코기가 갖고싶다고 했는데 매진 ㅠㅠ... 가격대는 1만원정도에요.
서울야경과 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운치좋은 테크노마트 하늘공원 강추합니다! 여자들이 좋아함
한복도 마음에 드는것 저렴하게 사고 의외로 어른장난감을 파는 가게를 발견해서 눈요기도 했겠다 이제 그만 가려고 했는데 마지막으로 이왕 온김에
1층부터 10층까지 간단히 훑어보기로 했습니다.
1층은 엔터식스쇼핑몰이고 2층부터 8층까지는 전자제품파는곳 이라서 일단 패스하고 9층에 하늘공원이 있길래 거기부터 살펴보기로 했는데 이게 웬걸?
안왔으면 후회할 뻔 했습니다 ㅋㅋㅋ
한눈에 강변일대의 한강풍경이 쫘아악~ 들어오는데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마침 날씨도 선선했는지라 무지기분 좋았어요~
벤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거나 풍경구경을 하는 사람들도 꽤 많더군요.
여기까지왔는데 사진을 안 찍을수가 없겠죠! 여자친구 전문사진촬영기사인 제가 이쁘게 몇 컷 찍어주니 아주 만족해 하더라구요.
남산N타워처럼 예전에 우결에서 유행했던 커플자물쇠를 다는곳도 설치되어있더군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10층에는 CGV영화관이 있는데 대충둘러보고 여친 사진 한컷찍어주었습니다 ^0^
혹여 테크노마트를 아직 안 가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한번 가보시기를 강추드립니다. 데이트코스로도 안성맞춤이고 여자들이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 포스팅 쓰기가 망설였습니다. 왜냐하면, 이 포스팅보시고 한복사러 테크노마트에 방문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날게 뻔하니까요...
사람많은곳은 제가 싫어하는지라 ㅋㅋㅋ 그리고 워낙에 꿀정보를 알려드려서 나만알고있는 정보들을 뺏긴다는 느낌 ㅠㅠ
하지만 이런 포스팅들이 많아져야 인터넷에 올라오는 정보들이 더 활발히 공유될 수 있고 제 블로그에도 신뢰가 가기 때문에 과감히 공개해요 ^^
참고로 저는 낚시질 광고도배 포스팅 개혐오 개극혐함 ㅋㅋㅋ 아무튼 오늘도 만웅이의 꿀 정보를 알려드렸으니 공감한번 눌러주세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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