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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국내여행

환상적인 여름휴가 제주도 4박5일 커플여행[4탄-4일차] 멋진풍경과 숙소 및 여행정보후기공유

by 만웅이의 꿀정보 2016.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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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4일차 - 우도섬 땅콩아이스크림, 검멀레해변, 서빈백사, 하고수동해변, 김녕미로공원,
김녕성세기해변, 함덕서우봉해변 서울식당, 카페 델문도, 솔향펜션





제주도 여행 4일차 2016.6.10


제주도 4박 5일 여행일정 (2016.6.7~6.11)


(4일차 일정)

제주 우도섬(땅콩 아이스크림 → 하고수동 해수욕장 → 홍조단괴해빈 → 서빈백사 → 점심 엉클통김밥) → 김녕미로공원 → 김녕성세기해변

→ 함덕서우봉해변 → 저녁 서울식당 → 카페 델문도 → 카페 5934 → 솔향펜션






<2016.6.10 4일차>① 제주 우도섬(땅콩 아이스크림 → 하고수동 해수욕장 → 홍조단괴해빈 → 서빈백사 → 점심 엉클통김밥)


4일차 아침은 제주도 관광의 꽃 우도섬으로 향했습니다. 우도봉을 비롯해 아름다운 백사장들이 있는 우도는 배를 타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요,

볼거리가 많아 일찍부터 서두르는게 좋습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 전화번호: 064-782-5671



역시 제주도관광의 꽃이라 아침부터 주차장에 차가 꽉 들어차 있습니다. 또한 우도는 섬이기 때문에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요,

선박이용요금과 입장료는 다양하게 세분화 되어 있으니 어떻게 이용할건지 선택하시면 됩니다.




우도라는 섬이 꽤 넓기 때문에 도보로는 사실상 돌아보기 힘들며, 차를 우도 안으로 가지고 가거나 우도에 도착해서 전기바이크 외에 각종 이동수단을

대여 해주는 곳이 많으니 빌려서 이용하셔야 합니다. 저는 차를 끌고갔지만 차를 놔두고 우도안에서 이동수단을 대여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배타고 15분 남짓 거리며 수시로 배가 운항되고 있습니다. 이날은 햇볕도 강하고 더운 날씨라 저희는 차량을 가지고 우도를 구경하기로 하고 선착장 안에서

승선신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이른오전부터 주차장이 붐비기 때문에 만약 차량을 가지고 가실분들은 운전자는 차안에 있고 동승자 한분이 선착장에서 내려 승선신고서를 잽싸게 작성해서

표를 구매하시면 그나마 덜 복잡스럽고 빠르게 움직이실수 있을 겁니다. 때가 열시쯤인데 매표소에 벌써 많은 여행객들이 우도를 가기위해 찾아왔네요.




저희는 중소형승합차 1대에 대인2명 왕복승선권 입장료 등등이 포함되니 총 36000원이네요.



드디어 배에 탔습니다. 간만에 배를 타니 기분이 묘합니다.




빨간 등대를 바라보며 사진도 찍고 넓은 바다를 바라보니 잠시나마 더위가 씻겨 나갑니다.





▶ 제주도 우도섬으로 가는 배를 타고 바다위에서



멀리 우도마을이 보입니다. 다시 차안으로 들어가 나갈채비를 합니다.




드디어 우도도착! 곳곳에 바이크 천지네요 ㅋㅋ 한껏 이쁘게 치장한 이쁜이들도 많구...흐흐흐




우도봉을 배경삼아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더우면서 좀 안개가 있던날이라 사진이 조금 아쉽네요.

아마 화창한 날씨였다면 끝내주는 사진을 보여드릴텐데 ㅎㅎ 그래도 정말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풍경을 배경삼아 사진찍는 묘미가 있습니다.





섬 곳곳에 가게들이 즐비한데요, 지역주민들이 관광산업으로만 먹고사는 곳이라 우도에 있는 식당들은 물가가 좀 비싼편입니다.



물가가 비싸도 그 중에서 우도의 특산물이라 더 유명한 우도 땅콩아이스크림만은 먹어봐야겠죠? 곳곳에 우도땅콩아이스크림을 파는곳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원조라고 인터넷 어디에선가 본적있는 "지미스" 라는 가게에서 사먹었습니다.




직접볶은 우도 땅콩도 1봉지에 1만원씩 따로 팔고있고요, 연예인들이 방송촬영도 많이 찾아온 곳인지 여기저기 사진이 붙어있네요.

아이스크림 가격은 4천냥...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먹고 우도봉에서 사진도 찍었으니 다시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멀리보이는 해변가의 바닷물이 에메랄드 빛깔 입니다.

이곳은 보라카이해변 만큼 멋지다는 우도섬의 명소 "하고수동해수욕장" 입니다.




제가 간 날짜가 6월초였지만 때이른 더위에 해변가 근처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더군요. 여자분들은 그냥 사진찍으러 오신듯...ㅋㅋㅋ





물이 어찌나 투명하고 맑은지 바다의 밑바닥이 고스란히 다 보이더군요. 제주해녀 동상도 멋드러지게 서있어 제주에 왔다는 인증샷 남기기 딱 좋은 포인트!




여자분들은 사진찍기 바쁘고 남자들은 한쪽에서 드론이나 날리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더군요 ㅋㅋㅋ 몇 장 찍어봤네요.



우도섬에 오면 "하고수동 해수욕장" 을 안보고 가면 섭섭할듯하니 여러분도 한번 찾아가보세요. 가슴이 뻥 뚫립니다. ㅎㅎ 사진 건지기도 좋고...




▶ 제주도 하고수동 해수욕장



다시 쭉 차를 달려 드라이브를 하니 이번에는 방금 전에 갔다왔던 해변과는 또 다른 느낌의 바닷가가 나오더군요.



이곳은 "홍조단괴 해빈" 이라는 해변가인데 "천연기념물 제 438호" 라고 지정이 되어있다네요.




물속에서 서식하는 석회조류중의 하나인 "홍조류" 가 탄산칼슘을 침전시켜 홍조단괴를 형성하고있는데, 이것들이 퇴적물로 쌓이게 되어 만들어진 해안가라고

합니다. 세계적으로도 해빈 퇴적물이 이러한 홍조단괴로만 이루어진 경우는 매우 드물고 학술적 가치가 높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이 바로 "홍조단괴" 라는 것인데 자갈처럼 생겼습니다. 들어보면 속이 텅 비어있고 매우 가볍습니다. 모래가 아닌 이것들이 해변가에 수백미터씩

퇴적되어있어 "홍조단괴 해빈" 이라고 불리우는 것 같더군요.



해변가 길건너편에 전망좋고 이쁘장한 펜션이 있는데요, 여기에서 1박2일을 촬영했다는 팻말도 있더라구요.



다정한 연인들이 신발을 벗고 해변가를 걷고있으니 한폭의 그림이네요. 아주 멋진 해변가이니 꼭 한번 가보세요.



그리고 모래가 곱기로 유명한 "서빈백사" 에서도 여자친구 인증샷! 찰칵~ 홍조단괴 해빈과 서빈백사는 연결되어 있어서 딱히 구분점을 찾기가 힘듬;;;



정신없이 바다구경을 하다보니 배가 금방 출출해져 전국3대김밥으로 유명한 "엉클통김밥집" 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가게 안은 생각보다 넓지는 않고 김밥외에 다른 분식도 있으니 알아서 취향에 맞게 드시면 될듯 하네요.





저희는 해물라면과 바삭김밥, 흑돈가스김밥을 주문했습니다. 양이 푸짐하죠?





해물라면에 빠져버린 "세우게" 가 "나 좀 살려줘" 하며 집게발을 내민 모습이 왠지 측은했지만 "마구마구 씹어서 맛나게" 먹어버렸습니다. 흐흐흐...



엉클통김밥은 우도말고도 서귀포점도 있는것 같더라구요. 맛은 먹을만한데 음.... 진짜 전국3대김밥 맛인가? 저는 좀 아닌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뭐 입맛은 다 다른거니깐요ㅋㅋ 그래도 아닌건 아님... 포스팅 과장하지 맙시다. ㅡㅡ^


환상적인 우도탐방을 마치고 다음일정을 위해 이제 우도를 떠납니다. 빨간 등대를 배경으로 시원하게 "제트보트" 타는 사람들이 꽤 부럽더군요...ㅋ



저희는 우도에서 한 3시간 정도 보낸듯? 합니다. 제주도여행을 오신다면 우도관광은 꼭 "필수코스" 입니다. 기억하세요. 다음일정을 위해 GO씽 GO씽~





<2016.6.10 4일차>② 김녕미로공원


우도관광을 마치고 다음으로 김녕미로공원이라는 곳을 갔습니다. 말 그대로 미로처럼 꾸며진 공원이며 이런곳은 처음이라 어떨지 궁금하더군요.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산16 / 이용시간 : 봄,가을 8:30~18:00 여름 8:30~19:00 겨울 8:30~17:30 / 전화번호: 064-782-9266

입장료 : 성인 3300원, 청소년 2200원, 어린이 1100원, 노인 2200원



주차장에 차를 대자마자 공원 초입부터 고양이들이 온 사방에 가득합니다. 여기 터줏대감인것같은 이 고양이들은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걸로 보아 여기에서

이쁨을 많이 받고 자란 애교냥이들 같더라구요.




(왔냐옹? 잘 왔다옹)



귀요미 고양이들덕분에 입구에서부터 기분이 참 좋더군요. 본격적으로 미로공원 탐방에 나섭니다.




아..참고로 김녕미로공원은 제주대학교에서 관광학을 가르치던 미국인 "더스틴 교수" 께서 정년퇴임 후 여생을 제주도에서 보내시고자 1983년부터 손수

황무지를 일구고 나무를 심어 1995년에 개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미로공원 이라고 하네요.



허억! 입구에도 고양이 천지 ㅋ;; 알고보니 먹이가 가득한 고양이놀이터가 마련되있더군요. 이곳에서 사는 고양이들은 밥걱정은 안해도 될듯 ㅎㅎ



티켓을 살때 안내도를 주는데 처음부터 그것을 보지는 말구, 곳곳에 상징물들이 있으니 그걸 잘 찾아보면 미로를 무사히 통과하여 종을 울릴 수 있습니다.





어느길이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멘붕...





▶ 제주도 김녕미로공원



이 아저씨도 멘붕...같은 구간을 몇번씩 왔다갔다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엇! 계단발견! 드디어 미로의 끝을 찾았습니다. 한 20분정도만에? 목적지에 도착 후 종을 울립니다. 뎅뎅뎅뎅뎅뎅~ 화이트페이스! 화이트페이스!

엇... 종을 울린다고 하니 갑자기 군대생각이 나서...(전투준비태세 뎅뎅뎅뎅뎅뎅뎅~)




사진 몇장 더 감상하시고 다음 일정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2016.6.10 4일차>③ 김녕성세기해변


자, 이번에 소개할곳은 "김녕성세기해변" 이라는 곳인데요, 제가 제주도여행을 갖다오면서 단연코 "1순위" 에 꼽을만큼 정말 환상적인곳입니다.

정말 공개하기가 망설여질정도로 저만 알고싶은 해변가인데요, 전 세계 어떤 바닷가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질 않을 제주도의 "숨은 명소" 입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 전화번호 : 064-728-7783





사실 이곳은 계획에 없던 장소였는데요, 김녕미로공원을 나오면서 저 멀리 굉장히 큰 풍력발전기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여자친구를 졸라서 바쁜 일정에도

한번 들려보았는데... 너무 판타스틱하고 말로 표현을 못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제주도의 수많은 해변가중에서도 여기는 단연코 No.1 이라고 저는 말할 수 있습니다. 포카리스웨트의 청량한 CF 광고가 생각나는 바닷가입니다.

물이 얼마나 깨끗하고 맑은지 물을 마셔보고 싶더군요 ㅋㅋㅋ




▶ 제주도 김녕성세기 해변



해변을 걷는데 뭔가 투명한 얼음같은것이 있어 만져보았더니 물컹...윽...아마 죽은 해파리가 아닌듯 싶네요.




성세기해변을 찾은 늘씬하고 이쁘장한 외국인관광객들도 보이는데 많은 동양인들 사이에 우월한 기럭지가...근데 대체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건지;;

친구들끼리 트윈룩을 맞쳐 입고 사진찍는 소녀들도 참 귀엽네요.




꽤 넓은규모의 곳이라 정말 탁트인 바다를 맘껏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위에 이상한 화석같은게 있더군요. 그대로 돌에 굳어버린 삼엽충들? 옛날에 교과서적으로 배우기만 했지 진짜 자연상태로 굳어버린것을

제대로 본적은 처음...근데 저것들이 삼엽충이 맞는지는 확실하진 않는데...학회에서 한번 조사해봐야 할듯? 진짜 화석이에요 저것들..




▶ 제주도 김녕성세기 해변에서 발견된 화석과 꽃게



이렇게 멋진장소에서 사진을 안 남길수가 없죠. 삼각대는 정말 필수인듯... 여자친구는 한껏 포즈를 잡아보네요 ㅋㅋ




여자친구는 바다에서 멋진 사진을 찍으려고 미리 어울릴만한 옷을 몇가지 챙겼는데 갖고온 보람이 있더군요. 해변가에서는 역시 원색이 잘 받습니다.

요새 유행하는 래쉬가드나 비치드레스등을 준비해서 여러분들도 꼭 사진을 남겨보세요.



만약, 제가 제주도에 산다면 저는 꼭 성세기해변 근처에서 살고싶네요. 이곳은 꼭 한번 방문해보시라 추천합니다. 별 5개 쾅! ★★★★★




▶ 제주도 김녕성세기 해변과 이어진 또 다른 모습의 해변가



<2016.6.10 4일차>④ 함덕서우봉해변 → 저녁 서울식당 → 카페 델문도 → 카페 5934


이곳은 함덕서우봉해변 이라는곳으로 이곳또한 제주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해변가라 여행출발전부터 기대를 많이 한 곳입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1008 / 전화번호: 064-728-3989



주차를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다른해변과는 달리 이곳은 정말 관광지같은 느낌이랄까요? 다른곳은 흙에 파묻힌 진주같다면 여기는 잘 개발된 관광지

같다는 느낌을 받아 그 또한 그만의 매력이 있더군요. 해변가 뒤쪽에 떡 하니 자리한 대명콘도와 함덕 라마다호텔들은 아주 고급스럽더군요.




그런데 말이죠, 지금은 구경이고 나발이고 배가 고파서 눈에 아무것도 안들어오더군요..ㅋㅋ 미리 알아보았던 "서울식당" 이라는곳으로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꼬기 먹을 생각에 두근두근...




4박5일 내내 끼니를 챙길려면 사실 식비부담도 많이 되기에 여자친구가 맛도 좋으면서 가격대도 착한 가게들을 미리 많이 찾아봤더라구요.

역시나 제대로 찾아온 듯 합니다. 아줌마 여기 돼지양념갈비 2인분이요~




밑반찬들도 푸짐하게 잘 나오고 고기가 2인분 양치고 상당히 많이 나오더라구요. 먹어본 결과 맛은!!! 허겁지겁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이 조금 싼 데에는 양념갈비가 미국산과 제주산이 섞여서 단가가 좀 낮은가 보더라구요. 미국퇘지만 어떻고 제주퇘지면 어떻습니까! 맛만 좋은데 ㅋ

함덕 서우봉해변을 가신다면 "서울식당" 추천드릴만한 고기집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맛집 인증!



(가격 : 돼지양념갈비 1인분360g 12000원, 돼지생갈비 1인분340g 14000원, 흑돼지오겹살 1인분200g 16000원, 비빔냉면 6000원)



저녁을 맛있게 먹고 나왔는데 도로에 마차를 끌고 달리는 말이 눈앞을 지나가 급하게 카메라 셔터를 눌렀습니다. ㅎㅎ




▶ 제주도 함덕서우봉해변 말마차



슬슬 날도 저물어가고 후식겸 바다경치나 구경할 겸해서 근처에 있는 아주 유명하다는 카페 "델문도" 를 찾았습니다.

여기는 1박2일 한효주가 나왔던 편에서 방송을 탄적이 있는곳이라고 하네요. 얼마나 좋은지 저희도 확인하러 가봅니다.




카페안엔 주문을 하려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종업원들은 쉴틈없이 바쁘더군요. 커피뿐만 아니라 맥주와 각종 디저트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실내와 실외로 구분 돼 있는데 혹여 이곳에 오신다면 바깥 테라스로 꼭 나와서 커피를 드세요. 왜냐하면, 해변전망을 다 바라볼 수 있는 카페는

"델문도" 이 1곳 뿐이거든요. 이 카페 주인은 진짜 행복하겠습니다. 돈두 많이 벌고 전망좋은 cafe를 소유하고 있다니 젠장... 조옷겠다~




▶ 제주도 함덕서우봉해변 카페 델문도 테라스에서 바라본 해변가 야경



이곳에 왔을때부터 음악소리가 들렸는데요, 음악소리를 쫓아와보니 한 아저씨가 기타를 메고 직접 라이브공연을 하시더라구요.

노래도 잘 부르시고 구경하시는 분들도 꽤 많이 모여 있더라구요. 창법은 박완규 창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즉석해서 요청 곡도 바로바로 해주시고 중년 어르신들에게 흥폭발, 인기폭발중이셨음..


해변도로 바로 앞쪽에 작은카페에서 음료를 한잔시켰습니다. 모히또에서 제주도한잔...아니아니..아저씨 여기 한라봉모히또 한잔이요~

참고로 아저씨가 박상민 싱크로율 90%....약간 놀랬음...




기다리는 동안 야광LED로 한껏 꾸민 야광 말마차도 구경하고...생각보다 구경거리가 많네요.




10분정도 기다리니 한라봉모히또가 나왔는데 양도 많고 알콜이 약간 들어간듯한 신선한맛?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만....다음에 또 이용할지는...ㅋ



우리가 간 시각이 밤이라서 낮풍경을 많이 찍지 못했어요. 너무 아쉽기도 해서 다음날 제주공항에 가기전에 또 들려 낮 풍경 좀 찍었어요.

한낮에 다시보니 우리나라에 이런 멋진 해변이 있다는게 너무 자랑스럽더군요... 역시 제주도는 한국의 "보물" 입니다.







<2016.6.10 4일차>⑤ 숙소 솔향펜션


벌써 제주도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네요. 4박5일 짧지 않은 여정도 막상 끝나간다 생각하니 아쉬움이 밀려오네요. 마지막날 이용한 숙소는 다음날 일정인

드라마 올인 촬영지 "섭지코지" 와 아시아 최대 수족관 "아쿠아플라넷" 에서 가까워 소셜에서 이용권을 구입했습니다. 숙소이름은 "솔향 펜션"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주동로 4098번길 92-95



성산읍에 위치해있기때문에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아쿠아리움, 우도 등 관광하기 편한 위치에 있는곳이라 접근성이 좋은데요,

펜션이 도로변 보다 쫌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스산한기운이 느껴질만큼 어둑어둑 하더라구요.




대신 그만큼 주변 일대가 조용해서 나쁘지는 않은데....일단 펜션 내부 모습입니다.



문이 단단한 철문같죠? No...철문처럼 생긴 나무문입니다...




방 내부는 그냥 단촐합니다.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얼릉 개운하게 씻고 푹 쉬고 싶더군요...





제 개인적인 평가는 별 1개입니다...최악의 펜션이더군요...사실 이곳은 시설보다는 가격대 위주로 알아봤기에 그닥 기대는 안했지만서도 정말 별로입니다.

충전할 것들은 많은데 콘센트도 몇개 없고, 방음은 전혀 안되고...겉만 번지르르했지 안은 값싼 인테리어 수준...나무문만 봐도 알겠더군요...




그리고 정말 최악이었던것은 어디선가 다다다닥~ 소름끼치는 소음이 들리더군요. 바퀴벌레.... 한 5초정도 몸이 굳어서 움직이질 못했네요...

농담이 아니고 바퀴벌레가 무슨 사슴벌레도 아니고 제 중지손가락 만한 크기의 커다란 바퀴벌레 한마리가 돌아다니더군요...


정말..정말 싫은데 잠은 자야되니까 얘를 잡아야겠다고 휴지를 들었지만 그 사이 침대밑으로 쏙 들어가서 안 나오네요....

그날 온갖 상상이 다 들더군요. 잠들때 침대로 올라오지 않을까...벽을 타고 돌아다니지 않을까...잠이 제대로 왔겠습니까?


제가 여자친구에게 그날 바퀴벌레를 본뒤 그냥 여기서 나가고 근처 모텔로 갈까? 라고 했지만 여친은 돈 아깝다고 만류했습니다.

다행히 여자친구는 바퀴벌레를 보지 못했습니다. 만약 봤다면 심장마비 올 정도로 놀랬을 겁니다...


일부로 이 펜션을 모독하기위해 사실이 아닌걸 적는게 아닙니다. 주인아저씨는 친절하셨고 조용한 곳에서 쉴수 있어 좋았지만 바퀴벌레는 정말 제 평생

잊을수가 없을 듯 하네요. 담부턴 비싸더라도 저는 호텔을 이용할 것 같네요. ㅠㅠ 트라우마 생길듯...





이리저리 돌아다니다보니 벌써 4일째가 확 지나갔네요. ㅠㅠ 제주도가 왜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됐는지 확실히 알겠더군요.

제주도에 가신다면 우도와 김녕성세기 해변만큼은 정말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마지막 5일차 일정을 소개해드릴텐데요, 이병헌과 송혜교가 나왔던 90년대 드라마 "올인" 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섭지코지' 와 동양에서 제일 큰

수족관인 "제주 아쿠아플라넷" 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하단 관련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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