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나홀로족의 흔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Posted by 만웅이 만웅이
종합 카테고리/만웅이의 일상

혼자살아도 크리스마스 기분은 느끼고 싶어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 봤어요



어느덧 12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거리에는 캐롤음악과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불을 비추고 있는 걸 보니 마음이 괜스레 들뜨네요.

나이도 1살 더 먹는 날이 머지 않으니 마음도 싱숭생숭 하고 해서 여자친구와 롯데 빅마켓에 구경을 갔다왔는데요,


그 곳에서 산 트리전구를 이용해 집에서도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낄 수 있게 소박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 봤어요. 한번 구경해 보실래요?




구경하러 간 빅마켓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전등을 발견하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에 빅마켓이 있어 저는 여자친구와 자주 그곳에 놀러갑니다. 저는 회원카드 따위는 만들고 싶지 않았지만 ㅠㅠ...

카드가 있어야 밥도 먹을 수 있고 물건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무려 35,000원의 돈을 지불하고 연회비 카드를 만들었기에 자주 갑니다..(본전은 뽑아야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구경을 가니 크리스마스용품들이 한쪽에 쫘악~ 진열되 있었는데요, 이쁘고 귀여운 것들이 많아 한참을(30분 정도?)구경했습니다.



(38cm 요정산타인형)




(24인치,15인치 우든 호두까기 트럼펫인형)




예전에 왔을때도 진열된상품을 본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잘 안팔려서 그런지 그 때보다 가격이 거의 반절이나 인하 됐더라구요.

근데 실제로 보시면 저 인형들 퀄리티가 끝내줍니다. 절대 싸구려가 아닌데 왜 안팔리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요즘 경기가 진짜 안좋긴 한가 봅니다.


저조차도 살까말까 한참을 망설였다 결국 구입하진 않았거든요.




(PORCELAIN DOLL장식인형(와인) 도자기인형 42cm)


위에있는 사진의 인형은 여자친구가 구입한 인형입니다. 빅마켓에서 직수입한 도자기재질로 만들어진 북유럽풍의 여아인형인데요, 가격이 5,990원 이라

품질이 싸구려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직접 만져보니 절대 6천원에 팔아서는 안될 상품이더군요...도자기재질로 만들어서 좀 무겁긴한데 퀄리티가 어마어마;;


제가 돈만 있다면 여기 있는 상품들 다 싹쓸이 해서 길거리에서 1만원에 팔고 싶더군요.



특히, ↑요 제품 "81cm 숲속의 산타" 사고 싶어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제가 카페를 운영한다면 사서 갖다놓고 싶은 욕망...근데 지금 차도없는데

저 큰 할아버지를 들고 창피하게 버스를 탈 수도 없고...결국 눈물을 머금고 "과소비 하지말자" 라고 홀로 중얼거린 뒤 발걸음을 돌린 찰나...





요렇게 이쁜 크리스마스전구들이 저의 눈길을 사로잡더군요...



전구들을 황홀하게 보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인터넷에서 본 것을 제게 말한것이 생각나더군요. 요즘은, 이런 전등만 사서 벽에 트리모양으로 많이 꾸미는

사람들이 많다고...그래서 저도 비록 나홀로 1인가구이지만 크리스마스 기분을 집에서도 한번 느껴보고 싶어서 전등을 사서 꾸며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사고 싶었던것은 오른족에서 2번째 전구인데 이미 매진됐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오른쪽에서 1번째 눈꽃송이 모양의 전구를 사서 집으로 comeback~



(LED 고급 크리스마스 전구)





한껏 기대한 크리스마스 전구로 트리만들기...결과는 어떨까?


집에와서 뜯어보니 생각보다 줄이 길더라구요.




잠시, 머리속으로 어떤 모양의 트리를 만들지 구상을 한 다음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저에게 필요한 준비물은 단 하나...실핀...




아래사진과 같이 제가 생각한 트리모양으로 실핀을 대충 벽에 꽂아 전등줄을 감을 받침대가 완성되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는 집 벽면은 합판으로 된 곳이 있어 실핀이 꽂혀졌지만 보통은 벽면이라 실핀이 들어가지 않을 겁니다.

그럴 땐 그냥 테이프로 붙이셔도 되는데...나중에 테이프 땔 때 벽지가 딸려 나올수도....


꽂아놓은 실핀에 전구줄을 칭칭감으니 트리모양이 완성되었어요.




두근두근...전구에 불을 점등시켜 보겠습니다.




짜잔~ 전구에 불이 점등되었는데요..........




하..이건..이건....내가 예상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니잖아!!! ㅠㅠ...뭔가 굉장히 허접합니다...





제 생각과 많이 다른 모양의 트리가 나왔네요...어쩔 수 없죠 ㅠㅠ

다른 분들은 큰 브로마이드 사진에 선을 따라 원하는 모양의 트리를 만들기도 하고 꽤나 이쁘게 나오던데...


제가 생각한 트리모양이 나오지 않은 실패원인을 따져보니 전구가 중간중간 틈이 너무 많게 띄엄띄엄 달려있구요,

또한, 전구간격에 맞춰 실핀을 꽂았어야 됐는데 대충 꼽다보니 트리모양이 어설프게 됐네요...전구 불빛이나 효과 연출은 이쁘긴 해요.


다음에는 전구가 촘촘히 달린 것을 사야 더 이쁠 듯 합니다. 뭐 어쨋든...크리스분위기가 납니다..하하하하하하..(억지..)


연출은 본인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따라하실 분들은 알아서 하시고, "이렇게도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 수 있구나" 라는 소스만 기억하시면 될듯...

ㅋㅋㅋ 어..어..쨋든 1인가구 나홀로족의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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