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들린 덮밥전문점 "지구당" 에서 배불리 포식했어요~
오늘은 얼마전 다녀온 성북구청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지구당" 이라는, 이름도 특이한 일식당에 대해서 포스팅을 쓸려고 합니다.
근방에 돌아다니다가 배가 워낙 출출해서 저녁을 먹으려고 간 곳인데 정말 만족할만한 식사를 한 곳이라 이렇게 포스팅까지 쓰게 되었네요.
주소 :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로32길 6 / 전화번호 : 02-928-6607
영업시간 : 매일 11:30 ~ 09:00 Break time 14:30 ~ 17:00 (일요일/공휴일 휴무)
이 음식점은 규모가 작고 일식점 분위기에 마치 심야식당에 온듯한 느낌입니다. 오늘 날씨가 꽤나 추워서 어디갈까 두리번두리번 대다가 따뜻한 불빛이
나오길래 가봤더니 "소고기덮밥" 과 "닭고기덮밥" 을 파는 식당이 생겼더군요. 요렇게 맛나게생긴 음식그림을 보니 밥먹고 싶은 생각이 절로 났어요.
입구에 들어가는데 요렇게 메모지가 한장 붙어있더군요.
내부가 만석일 경우 밖에서 잠시 대기해 주세요. 대기 순서에 맞춰 들어오시면 됩니다. 지구당은 차분하고 편안하게 식사 하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른 분들을 위해서 과도한 흥분과 고성은 조금만 참아주세요. 직원은 많지 않습니다. 기대하시는 친절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따뜻한 밥이 있습니다.
가게로 들어가니 "바" 형태의 좌석이 양 옆으로 있고 자리는 밖에서 느꼈던거와 같이 안에 들어가 보니 정말 자그마한 식당입니다.
그런데 그 공간안에 따뜻한 밥집의 온기가 많이 나고 정말 일식당에 온듯한 분위기라 뭔가 묘하기도 했어요.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살펴보니 메뉴는 밖에서 본거와 같이 딱 두가지 종류 닭고기덮밥과 소고기덮밥만이 있습니다.
추가로 반숙계란을 더 넣을수 있고 생맥주도 팔아요. 생맥주도 가격이 2000원 밖에 안함. 저희는 각각 닭고기덮밥과 소고기덮밥에 두개 다 계란을 추가했어요~
추가로 주문한 반숙계란이 아주 싱싱해보여요. 메뉴판에 "1등급 특란" 이라고 나와있던데 아주 탱글탱글한게 쏙 맘에드는 비주얼입니다.
그런데 제가 갖다온 시기가 한 2주전이였는데...지금 AI때문에 계란구경하기가 워낙 힘드니 반숙이 나올지 안나올지 그건 확신하지 못하겠네요 ㅠㅠ
드디어 주문한 닭고기덮밥과 소고기덮밥이 나왔는데 둘다 양이 장난아니에요. 저는 나중에 다 못 먹고 남겼어요..
닭고기덮밥은 메뉴판에서 봤듯이 계란 2개와 같이 조리되어 나왔는데 계란을 좋아하는 저로선 대박이었음..여기에 또 반숙계란 추가한것까지....
쓱싹쓱싹 비벼서 한입에 꿀꺽~
소고기덮밥도 가격은 저렴한데 고기가 넉넉히 들어가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런 가격에 맛까지 보장되는 음식점이 생각보다 없는데
이곳은 식당규모가 비록 작지만 정말 실속있고 알찹니다.
추가로 주문한 반숙넣고 쓱싹쓱싹 비벼비벼~ 노른자 터뜨리자 이게 바로 내가 원했던 비주얼!! 포스팅 쓰는데 지금도 침샘이 자극 되네요. ㅋㅋㅋ
소고기덮밥은 저처럼 계란을 막 비벼 먹는것보다 계란을 섞으면 싱거워 질수 있으니 계란을 조금씩 떠서 먹는게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하니 참고하셔요.
소고기덮밥 한숟가락 하실라예?
가성비대비 아주 따뜻한 한끼를 먹었습니다. 가끔 생각나면 들려서 먹고 싶네요. 조그마한 일식당 분위기도 좋고 성신여대와 가깝고 성북구청에서는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니 근처에 가실일 있으면 지구당에서 맛있는 덮밥..............한 숟가락 하실라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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