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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카테고리/만웅이의 일상

더파크뷰 후기(신라호텔뷔페) 및 예약방법(상품권 사용방법)

by 만웅이의 꿀정보 2017.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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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8천원짜리 서울 신라호텔 뷔페 솔직한 이용후기~


2년전쯤 회사회식으로 서울에 위치한 신라호텔뷔페 "더 파크뷰" 를 처음으로 이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가격이 9만 5천원인가 10만원인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제가 이용해본 뷔페중에서 가장 비쌋지만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으뜸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그곳은 항상 제 기억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어떤 뷔페를 가더라도

신라호텔 뷔페를 능가하지 못했고,


저는 늘 사람들에게 이곳을 칭찬해 마지 않았습니다.


여자친구에게도 여유가 생길때 꼭 한번 가자며 자주 언급을 했었지만 알다시피

비싼 가격탓에 자꾸 뒤로 미루기만 하다가 오늘 큰맘먹고 방문해봤는데요,


오늘은 그 이용후기를 제가 느낀 100% 솔직한 심정을 담아 작성해봤으며,


더불어 예약방법 및 보다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려드릴테니 꼭 참조하시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더파크뷰 예약방법


우선 더파크뷰 예약방법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더파크뷰 고객센터 "02-2230-3374" 로 전화하셔서 몇일날 브런치(점심) 뷔페 or 저녁뷔페를

예약한다고 하시면 됩니다. 저는 5일전에 예약했는데요, 간신히 입구자리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워낙에 인기가 많은 뷔페라 좋은자리는 최소 몇 주 전에 예약을 하셔야 하구요, 예약전날 확인전화가 올 겁니다.

월~목요일은 디너시간에 제한이 없으나 금,토,일 공휴일은 1부 2부로 나눠져 2시간만 이용가능하니 살짝 짜증나더군요.


뭐 아무튼, 더파크뷰 운영시간과 가격 상세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구요, 후기 시작해볼게요~



· 신라호텔뷔페 "더 파크뷰" 운영시간 및 가격




신라호텔뷔페 더파크뷰 이용후기~


여자친구와 신라호텔뷔페를 가려고 g마켓에서 구매한 "더 파크뷰 상품권" 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요렇게 생겼어요!)


디너가격이 108,000원(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이고, 상품권을 105,000원에 구매했으니 벌써부터 3천원 아꼇네요~ ㅎㅎ


더파크뷰를 좀 더 싸게 이용하고 싶다면 할인되는 카드를 사용하면 되는데요,

제가 무려 3일에 걸쳐 작성한 "신라호텔뷔페 더 파크뷰 할인카드 목록" 이란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 더 파크뷰 할인카드 목록


서울신라호텔 가시는 방법은 다 아시니 굳이 적진 않고 지도로 대신할게요.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 202


지하철로 40분간 달려 도착한 신라호텔이 드디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요기가 정문)


내부를 참 고급지게 잘 꾸며놨네요.


(요기가 사진포인트!)


카운터로 다가가자 남자 안내원이 어떻게 오셨냐고 묻자 저는 뷔페를 이용하러 왔다고 했는데요,

카운터로 안내하더라구요. 그리고 카운터직원은 예약확인을 하더니 제가 예약이 안됐다고 하네요;;


어이가 없어 어제 "더파크뷰 예약확인 전화까지 하지 않았느냐?" 라고 물었더니 "아~ 레스토랑은 저쪽 카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라며

안내해주는데 호텔예약과 헷갈린 모양이더군요. 하지만 제가 아까부터 더파크뷰 상품권을 보여주었는데도 한참을 허둥되는 꼴이라니...


게다가 남자 안내원은 우리는 뷔페먹으러 왔다고 했는데 왜 호텔관련 카운터로 안내를 해가지고... 에효...


처음가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설명하자면,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카운터는 호텔카운터이고 오른쪽으로 꺽으면

더파크뷰 카운터가 있으니 헷갈리지 마세요~


(여기가 바로 더파크뷰 카운터!)



첫 스타트가 좀 찜찜하지만 음식으로 보상받으리~ 라는 생각을 하고 본격적으로 먹방시작!



오늘 뷔페를 이용한다고 점심부터 굶은터라 상당히 허기가 지네요.

우걱우걱 냠냠~


켁켁...아우 목말라! 물이나 뜨러가야지!

엥?...그런데 말입니다...아무리 찾아봐도 음료코너가 보이지가 않습니다!


만웅 : 저기요! 여기 음료코너는 어디 있나요?

직원 : 네. 음료코너는 따로 없습니다. 음료는 따로 주문을 하셔야 하는데 메뉴판 갖다드릴까요?


만웅 : 네? 아..예..근데 물은요?

직원 : 네. 물도 같이 갖다 드리겠습니다.


이런 시부럴...뷔페에 음료코너가 없다니 이게 말이 되? 라며 한참을 어이없어 하고 있는데,

직원이 메뉴판을 가져오더라구요.


펼쳐 보았습니다.



하...더럽게 비싸네...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5성급 호텔뷔페에 음료코너가 따로 구비가 안되어 있고,

돈내고 시켜먹어라? 여기가 무슨 동남아 호텔이냐...


내가 하이난과 말레이시아 여행갔을때도 음식은 더럽게 맛없었지만 최소한 물과 음료는 맘대로 먹을 수 있게 음료코너가 구비되 있었는데...

이건 뭐....하...상당히 빡치더군요...





물은 어찌나 늦게 갔다주는지...메뉴판 갖고 올때 갖고오면 되지 뭐 그리 바쁘다고 딴 직원이 갖다주냐?...하...


식탁에 물이 있긴 있었습니다. 아래사진에 보이는 탄산수요...



탄산수를 한잔 먹었는데요...아 속쓰려...

평소에 위장이 쓰리는 증상이 있어서 탄산음료는 자제하고 있었는데 먹자마자 위가 쓰리네요...


식탁에 물도아닌 탄산수가 덩그러니 놓여져있는 것은 배불리기용 맞지요? 라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가 않네요...


그리고 이왕 말이 나왔으니 하는 애긴데, 무료로 먹어도 된다? 라는 설명을 왜 안해주나요?

2년전에 왔을때는 덩그러니 와인인가 샴페인인가? 만 놓여져 있었는데 그게 알고보니 돈내고 먹는것...


공짜로 알고 먹었다간 나중에 돈 다 내야하는건데...

식탁에 놓여진 "이것" 이 공짜로 먹는건지 돈내고 먹는건지 말을 안해주니 답답할 노릇이네요...


아무튼...깊은 빡침을 참고 포스팅을 써야하니 음식사진을 몇 장 찍었습니다.


아래 보이는 빵안에는 호박수프가 담겨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나오는 음식인데 먹을만 합니다.  



뷔페음식사진

(치즈를 곁들인 호박고구마 딤섬)


(XO소스의 새우볶음밥)


(죽순을 곁들인 모듬해산물)


(칠리새우)


(깐풍장어)


(도미찜)


(쇠고기 안심스테이크)


(탕수육)


(대게다리)



아래보이는 초밥은 현장에서 직접 초밥을 만들어주는 분이 있는데요,


와...제가 먹은 초밥중에 가장 맛이 없는 초밥이더군요...여자친구도 저도 정말 실망했습니다.



어느정도 배를 채운다음 제가 가장 기대했던 제빵코너!


약, 8가지의 케익과 치즈, 초콜릿등이 있는 후식코너입니다.


(치즈)


(마카롱과 초콜릿)


맛을 평가하자면...그냥 그랬습니다. 굳이 맛있는것도 아니고 굳이 맛없는것도 아니고...

마지막으로 입가심이나 할 겸 아메리카노나 한잔 먹었는데요!



더 파크뷰를 이용하면서 칭찬해야 할 이유가 있다면 딱 한가지!


바로 "아메리카노의 맛" 입니다.

제가 먹은 아메리카노 중에서 가장 "훌륭한 맛" 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오더" 가 들어오면 직원이 직접 이렇게 만들어서 즉석에서 내어줍니다.



하지만 맛은 훌륭했는데요...시스템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커피한잔 먹으려고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는데 대기하는 시간도 짜증나고 그냥 스스로 따라서 마시는 기계를 갖다 놓으면 되지,

굳이 즉석에서 만들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신라호텔뷔페 "더 파크뷰" 리뷰 & 평가


마지막으로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 리뷰를 정말 진솔하고 과감하게 한번 남겨 보겠습니다.

이 한마디로 모든것이 표현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요, 제가 음식을 다 먹고 여자친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기 다시는 오지 말자"



여자친구에게 "여기 정말 맛있다. 좋은곳에 한번 가보고 느껴봐야 돈을 많이 벌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라고 말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뷔페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지금까지 가본곳만 해도 10군데 이상은 되는데요, 오늘은 정말....후...가격대비 최악이네요.



10만 5천원(상품권 기준) 짜리 뷔페...

2명해서 21만원을 투자했는데요...


그 돈이면 고속터미널에 위치한 "토다이 뷔페" 를

무려 1인당 3번이나 갈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제가 먹은 뷔페중에 가장 맛있었던 곳은,

고터의 "토다이뷔페", 수유의 "쿠우쿠우" 초밥뷔페...


가격대비 맛이 끝내줍니다.



· 58,000원 세빛둥둥섬 "채빛퀴진 뷔페" 이용후기




마지막으로 "더 파크뷰" 를 이용하면서 제가 느낀점과 개선해야 될 점을 몇 가지 적는다면,


1. 직원이 그다지 "친절하지가 않았다"


내가 샌달에 후드티를 입고 후질근하게 갔는데 뭐랄까? "너에게 친절하게 해주기는 싫다" 라는 뭔가 거만한 느낌?

혹여, 다음번에 내가 갈일이 생긴다면 그때는 내가 말끔히 차려입고 가서 한번 살펴보겠음.



2. 음료코너가 없는것은 최악중의 최악!


3. 비싼 가격에 비해 맛도 그닥! 가짓수도 적다! (토다이를 보고 개선해야 할듯...)


4. 더 파크뷰 상품권 뒷면에 이렇게 써있다. "초대권은 입장시 제출하라고"



난 쓰여있는 대로 입장하고 나서 상품권을 제출했는데 나갈 때 뻘쭘하더라...

남들은 계산하고 있는데 그냥 나가도 될지 직원에게 상품권 제출했었는데 나가도 되요? 라고 물어봐야 할지....


저 문구를 삭제하던가, 아니면 퇴장시 제출하라고 변경하던가...


마지막으로 혹여 이 포스팅을 신라호텔직원이 보고 있다면 당장 "이부진 사장" 에게 가서,

"사장님,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습니다" 라고 보고해야 할 듯...이대로라면 10년안에 "더 파크뷰" 는 망할수도...


이상, 만웅이가 전해드리는 "더 파크뷰 진솔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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