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심(보령제약), 심장 두근 거림에 좋은 약 복용후기에요~

Posted by 만웅이 만웅이
건강정보/일반정보

평소에 잘 놀라는 쫄보라면 구심을 먹어보세요

 

나는 평소에 잘 놀라는 편이다.


흰색 커텐이 바람에 날린것을 보고 귀신으로 착각하여 1시간정도 벌벌 떤 적도 있고, 비행기를 탈때도, 엘리베이터를 탈 때도, 무언가 갑자기 튀어나왔을 때도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다.




그럴때마다 심장박동이 막 뛰는것은 물론, 가슴이 콱 조여오는 답답함을 느낀적이 종종 있었다.


그 밖에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중요한 일을 앞둔 긴장되는 순간들에도 심장 두근 거림이 빈번히 느껴져 고충을 겪었는데 알고보니 이런 증상들이 "심계항진" 이라고 부르는 병이란다.


병이라고 하기까진 좀 그렇고, "가슴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두근거리는 증상은 심장에 부조화가 생겼음을 알려주는 신호" 라고 한다.


이런 "심계항진" 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약이 바로 "구심" 이다.



나는 이리저리 심장에 좋은약을 검색하다 이 약을 알게 되었다. 본래 이런증상에 먹는 "우황청심환" 이란 유명한 약이 있지만 용도가 약간 다른 약이다.


동의보감에도 우황청심환을 언급한 내용이 있는데, 중풍환자나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 목구멍에 담(가래)이 그르렁 거리거나 입이 비뚤어지는 증상을 보이는 환자, 뇌 질환, 심장발작 등 환자에게 처방하도록 적혀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깜짝놀라거나 신경안정제의 개념으로 복용하는 사례가 많아 한의사들의 정확한 처방이 우선된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반해 구심은 애초부터 "심장을 위해 만들어진 약" 이라고 볼 수 있는데, <救 구원할 구> <心 마음 심> 의 한자어로 말 그대로 "심장을 구하는 약" 이란 뜻으로 심장을 위해서 만들어진 생약성분의 강심제다.


나는 블로거이지만 제약회사 영업직원을 해도 될것 같다. 몇 글자 적지도 않았는데 이 구심이란 약을 나도 마구 사고 싶어지는 이유가 뭘까? ;;;


아마 "심장을 구하는 약" 이란 구절이 너무나 강하게 다가온듯 하다. (이름을 참 잘 지은듯..)





아무튼, 나는 이 약을 사러 약국에 갔다. (처방전 없이 바로 구매 가능하다.) 여느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흔한 약이지만, 약을 다 먹고 구입하러 다른 약국에 갔을때는 이 약을 팔지 않았고 또 어떤 약국에서는 다 떨어졌다고 했다.


인기가 꽤 좋은 약인듯 하다.


그도 그럴것이 구심은 꽤나 오래된 약이며 보령제약에서 자랑하는 "스테디셀러" 다. 1969년 선보인 약이니까...가만보자...현재 2019년이니까...와우! 올해로 50살 묵었다.


보령제약에서 출시 됐긴한데, 사실 "일본 약" 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1968년 일본 큐신제약 사장이 직접 실무진을 이끌고 보령제약을 방문하여 먼저 기술제휴를 제안했고 기술을 전수받은 보령제약에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근데 한가지 궁금한것은, 기술을 제공하는 측이 먼저 회사를 방문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사장이 직접! 한국진출의 교두보를 삼으려고 그랬는지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찾아보긴 귀찮아서 PASS~ @.@;;





구심 복용방법 및 성분정보


구심복용법은 물과 함께(신과함께?ㅋㅋㅋ), 성인 1회 복용시 2환, 1일 3회까지 아침, 저녁, 취침전 물과함께 복용하도록 되어있다.


효능효과 : 심계항진(가슴이 두근거림, 심장두근거림), 숨이 참, 정신몽롱



관련제품 : 구심향, 심장이 콩닥콩닥, 종근당 황보환

 

침향 구심향 (단/... 심장이 콩닥콩닥, ... 종근당 황보환 (3...


성분정보 : 간장말 1mg, 동물담 1.33mg, 사향 0.167mg, 섬수 0.83mg, 용뇌 0.45mg, 우황 0.5mg, 인삼 4.167mg, 진주 1.25mg


성분정보에서 눈여겨 볼 점은 바로 "섬수" 라는 단어다.



구심의 핵심성분으로, "흥분한 두꺼비가 뿜어내는 독" 을 받아 응고 시킨것이기 때문이다. (ㅋㅋㅋ 두꺼비 쉐키~)



이 두꺼비의 독에는 "부파린" 이란 성분이 있는데, 심장박동을 촉진시키는 강심작용과 함께 항암에도 효과가 있어 저혈압이나 암 치료에 널리 쓰이고 있다.


이와 함께 발기부전(안 선다), 조루(3초 토끼) 치료에도 효과적이라, 옛날 비아그라와 같은 제품들이 없었을때 일부 남성들이 "구심" 을 가루로 만들어 그곳에 바르기도 했단다 ㅋㅋㅋ


축구선수를 꿈꾸는 사람들과 학부모들은 새겨들으라!


폭주기관차 "박지성 선수" 도 어린시절 "섬수" 성분의 한약을 많이 복용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그의 강철같은 체력에 한몫 단단히 한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해볼 수 있다.





아무튼, 내가 구매한 것은 120환 짜리이며, 곽의 크기는 담배갑 사이즈만 하다.



열어보면 설명서 한부가 첨부되있고 엄청 작은 사이즈의 환이 담긴 케이스가 들어있다. 사이즈를 가늠해 보라고 내 엄지랑 같이 사진을 찍어봤다. 얼마나 앙증맞은 크기인지 귀엽다..ㅋㅋ



여는 순간 한약냄새같은 센 특유의 향이 느껴진다. 갠취로 이런향을 싫어하지 않아서 나쁘지는 않았다. 환의 크기는 무려 쌀 한톨보다도 작고 무게도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이라 조심히 꺼내야 한다.



내가 이 약을 복용 하기전 설명을 보고 놀란것은, 혀를 마비한다는 무섭게 느껴지는 구절;; 직접 먹어보니 이 조그마한 환이 혀에 닿으니 얼얼함이 조금씩 느껴진다..신기하다.


[설명서 참조]


심장은 전신에 혈액을 순환시키는 근원이며 생명의 원동력입니다.


심장이 약해지면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숨이 차거나 압박감과 같은 불쾌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때문에 다른 장기에도 나쁜 영향을 미쳐 합병증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심장에 이상을 느꼈을 때에는 즉시 올바른 치료를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향도 강하고 하니 물과함께 바로 가볍게 넘긴다. 내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생약성분" 이라는 것과, 불안하거나 놀랄때 효능이 있다는 점이다.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하고 만족도가 높았다.


다 먹고 나면 또 찾게 될 것만 같다. 혹시 나와 같은 불편함을 겪는 분들에게 오늘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됬으면 하는 바램이다. 심장 두근거림 때문에 골치겪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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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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