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난유일의 5성급호텔 맹그로브리조트에 도착했어요~
드디어 "하이난싼야공항" 에서 여행사버스를 타고 우리가 4박을 머무를 숙소 "맹글로브리조트" 에 도착을 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새벽 2시가 다되가는 아주 늦은시간이기에 바로 숙소키를 전달받고 그대로 올라가 간단히 씻고 바로 취침준비!
▶ 관련포스팅 : 하이난 자유여행 2탄 - 하이난싼야공항 도착 편 http://4944.tistory.com/536
▶ 관련포스팅 : 하이난 자유여행 3-1탄 - 하이난 맹글로브호텔 조식뷔페 편 http://4944.tistory.com/542
저희가 운이 좋았던게 비수기시즌이라 한정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룸" 을 받아서 맹그리브호텔에서 제일 좋다는
"킹팜타워(건물 동이름)" 에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맹그로브리조트 객실에 대해서는 추후 더 자세한 설명을 드릴게요.
이렇게 트윈베드가 있고 타월을 침실위에 달팽이 모양으로 이쁘게도 말아 놓았네요.
아기침대는 저희가 요청한게 아닌데 잘못 들어와있어 직원에게 요청해서 빼달라고 했어요. 일단, 룸 상태는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방도 넓은편이구요. 아훔..피곤해..졸음이 쏟아져 그냥자버림;; 이렇게 1일차 밤이 지나갔습니다.
하이난에서 맞이하는 첫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베란다로 나가 리조트 밖 풍경을 바라봅니다. 이제야 외국에 온 느낌이 물씬!!!
이렇게 바라보기만해도 활기가 차오릅니다. 미세먼지로 뿌옇기만한 서울과는 다르게 이렇게 파란 하늘을 본게 얼마만인지 너무나 기쁨ㅠㅠ
맹그로브리조트에 대해 간략히 안내 드리자면, 총 5개동 그랜드팜, 코코넛팜, 부다타워, 퀸팜타워, 킹팜타워 이렇게 건물이 나뉘어져 있구요,
저희가 머문곳은 "킹팜타워" 입니다. 킹팜타워가 룸컨디션이 제일 좋은 방이라네요.
부대시설로는 각 동마다 가까이에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키즈풀도 따로 있고, 한 군데가 아니라 여러군데 위치해 있습니다.
"워터파크" 와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클럽도 있으며, 북카페, 쇼핑몰, 마트도 입점해 있고 리조트 안에 여러 식당들도 굉장히 많아요~
그리고 "무비스튜디오" 호텔내 따로 구경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는데(이건 4일차에서 따로 포스팅 쓸 예정) 하루종일 리조트에서만 놀아도
심심하지 않게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여행을 와도 알차게 보낼수 있도록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맹그로브리조트" 의 크기는 5개동의 객실이 총 3,700여개에 달하고 직원수는 3500명 정도가 된다고 하니...
실제로 이곳에 오면 엄청난 크기의 호텔규모앞에 입이 쩌억~ 벌어질 것이라는 걸 저는 예상합니다. ㅋㅋㅋ
오죽하면 하루 날 잡고 리조트를 구경해도 불가능하다는 우스갯소리가....아니죠...사실입니다. ㅎ
물론 리조트 내에 무료 셔틀버스(골프카 이어놓은듯한...)도 운행하고 있으니 힘들이지 않고 셔틀버스로 머무는 동에 하차 하시면 됩니다.
객실을 이용하는 동안 워터파크는 무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체크in 할 때 키와 입장용 팔찌를 주는데 그 끈을 잃어버리면
재발급 및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없다고 하니 꼭 잘 챙기셔요~
추후 수영장과 워터파크 후기를 쓸텐데, 먼저 말씀드리면 워터파크는 그 곳에 가기전 유튜브영상으로 찾아봤을땐 되게 이쁘고 멋있어보였는데
예상과 달리...ㅋㅋ 아무튼 우리나라 "케리비안베이" 같은곳을 상상하시면 안됩니다..추후 포스팅에서 참조하시구요,
간단히 씻고 호텔조식을 먹으러 갔는데요, 이 내용은 사진이 많아서 워터파크와 마찬가지로 해당포스팅을 작성한 후 바로 올려드릴게요~
조식을 먹고 리조트안에있는 마트에 잠시들려 일단 물을 사오고 로비에서 본 리조트 지도도 찍어 왔어요. 근데 봐도 모르겠다는...ㅋㅋ
저희가 머문층이 13층이었는데요, 층마다 복도에 베란다가 다 있더라구요.
그래서 대륙의 바깥풍경을 구경코자 사진 몇장 찍어봤는데 건물들이 허름허름..
하이난이 한창 뜨고있는 지역이라 공사중인 곳이 많더군요.
하이난섬의 모티브가 제주도 같은 관광지로 키우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본적이 있는데 한창 개발해 나가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몇 년 뒤에 오게 된다면 그땐 더 관광지 같겠죠? (하...지금 이 하이난땅을 사놔야 되는데...돈이 없네요..)
(맹글로브호텔객실 베란다에서 바라본 호텔전경 )
첫째날 늦은밤에 입실해서 제대로 구경못한 룸 컨디션을 요목조목 적어보겠습니다.
동마다 객실형태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맹그리브 킹팜타워 객실을 이용할 분들에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첫번째로, 객실룸키를 총 3장을 줬는데 이게 참...카드인식이 잘 안되더라구요. 어떤 카드는 아예 반응도 안하고 문앞에서 얼마나 갖다댔는지
나중에는 지나가는 청소아주머니에게 말도 안통하는데 손짓발짓해서 설명하니 그래도 알아듣고 친절히 도와주더라구요.
아무리 최고급 5성급호텔 이라고 해도 중국은 아직 멀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룸에 들어가면 에어컨도 조절할 수 있구요, 천장에 커다란 선풍기가 달려있는데 저것만 켜놔도 딱히 덥진 않더라구요.
서랍장 한켠에 각종 컵과 커피포트가 있는데 아무리 좋은호텔이라도 중국이라....첫날은 불안해서 물을 한번 끓여 먹어보고,
음식도 안맞을까봐 한국에서 사온 전투식량을 ㅋㅋㅋ
추후 알려드리겠지만 챙겨온 컵라면과 한국음식은 다 먹었어요...생각보다 중국음식은 영...
특히나 저 전투식량은 여행오기전 동네마트에서 4천원정도에 호기심으로 사와봤는데요, 고추장 불고기맛이 나고 의외로 진짜 맛있었습니다 ㅋ
게다가 간단히 물만 부어주면 뚝딱! 하루종일 짱개음식이 입에 맞지않아 식욕을 잃었는데 전투식량 덕분에 한끼 맛있게 먹었네요.
담번 여행 갈 때도 꼭 챙겨갈거구요, 여러분도 제 말 듣고 여행갈 때 챙겨가세요. 후회 안합니다.
객실에는 이렇게 개인금고가 비취되어 있어서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구요, 다리미도...다리미는 왜? ㅋㅋ
금고사용법은 본인이 설정할 번호를 먼저누르고 #을 누르면 설정됩니다. 실수로 비밀번호 까먹으면 호텔카운터로 전화연결 한 후
"코리언서비스" 라고 말하면 한국말 할줄 아는 중국직원에게 연결되고 알아서 마스터키로 오픈해주니 걱정 붙들어 매세요.
화장실에는 어매니티 비누, 샴푸, 바디샴푸 등 다 있으니 굳이 안 챙기셔두 되는데 중국산이 찜찜하면 챙겨가셔요.
저희는 집에서 챙겨간 걸로 사용했습니다 ㅋ 변기수압이 그리 좋지 않고 물내릴때 마다 하수구 냄새 같은게
조금 올라오는 편이니 그러려니 하세요.
요즘은 여행갈 때 필수전자제품들이 있는데요, 카메라나 휴대폰, 보조배터리 등이 그것이죠.
그래서 반드시 알고 가셔야 하는게 해당지역의 "콘센트" 규격 입니다. 한국은 현재 220V만 사용하는데 "중국콘센트" 는 2구, 3구짜리로
되어있어요. 즉, 110V, 220V 전부 다 가능합니다.
객실에 설치된 TV는 전부 "자국제품" 인 것 같더군요. TV리모콘도 허접하고 ㅋ...다행히도 TV채널중에 한국방송채널이 딱 1개 있습니다.
"47번 KBS WORLD" 채널입니다. KBS드라마가 주로 나오고 가끔가다 뉴스도 나오는데 그닥 재미는 없다는...
그래도 안 나오는 것 보다 훨씬 낫습니다.
맹그로브리조트의 객실은 대충 이렇구요, 사실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넓직하고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베란다 였습니다.
베란다에서 호텔풍경찍은 사진 몇 장 뿌려요~
(맹글로브리조트의 불켜진 야간풍경)
(맹글로브호텔객실 베란다에서 바라본 호텔전경)
리조트풍경 끝내 주지 않나요? ㅎㅎ 하룻밤의 마무리는 호텔마트에서 사온 본토 "칭다오맥주" !!!
어째 제 포스팅에 만족하셨나요?
ㅋㅋ 숙소포스팅을 한번에 다 쓰고 싶었지만 사진도 너무 많고 할 말도 너무 많아서
다름아니게 쪼개고 쪼개어 "총 4편" 으로 작성해야 할 듯 싶어요.
이 다음으로는 "맹그로브리조트내 시설물" 에 대한 포스팅을 이어 나갈텐데요,
시간나는대로 후딱 작성해드릴게요. OK? ㅋㅋ
완료되면 하단 추천포스팅에 포스팅링크를 걸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관련포스팅 : 하이난 자유여행 1탄 - 인천공항출발 편
▶ 관련포스팅 : 하이난 자유여행 2탄 - 하이난싼야공항 도착 편
▶ 추천포스팅 : 아름다운 스타에서 흉측하게 변해버린 헐리웃스타 25인
▶ 추천포스팅 : 여자들이 환장하는 개량한복 서울에서 제일 저렴한 곳 직접 갔다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