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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카테고리/자동차 관련

200만원 더 높게받은 오토 인사이드 중고차 판매 후기(리뷰)

by 만웅이의 꿀정보 202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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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비싸게 파는방법 실제 후기입니다~

 

얼마전에 제가 소유하던 벤츠 E200 차량을 중고차 매물로 내놓은적이 있었습니다.

 

구입할 당시 중고로 5천만원에 구입하였고, 근 1년정도 약 2만Km 정도 타고 다녔습니다. 애착이 있어 팔긴 싫었지만 사정이 있어 팔아야 했고, 이왕 팔거 좋은 가격을 받고 싶었습니다.

 

결과부터 먼저 말하자면,

 

 

"오토 인사이드" 라는 중고차어플을 이용해 제 차를 팔았고, 상당히 만족스러운 가격이었으며, 여러 타 사이트 시세를 비교해봐도 훨씬 더 높은 가격으로 내차를 팔았습니다.

 

오늘은 제가 그 후기 및 어플 이용방법에 대해서 한번 공유해 보겠습니다.

 

기존의 방식과는 사뭇 달랐던 오토인사이드 중고차판매 과정!

 

참고로 먼저 말씀드리자면, 오늘 이 포스팅은 댓가를 전혀 받지않은 100% 실제 제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파워블로거 답게 저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타 중고차 사이트들도 함께 동시에 진행하여 "누가 더 내 차 값을 많이 쳐줄까" 라는 비교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습니다.(완료시 링크 걸어드릴게요~)

 

비교결과, 사람들에게 알려진 몇몇 사이트들은 저에게 상당히 실망을 주었고, 결국엔 후보에도 있지 않았던 "오토 인사이드" 에.. 그것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가격으로 제 차를 매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용방법을 알기전에 먼저 "오토 인사이드" 의 "내차팔기" 방식에 대해서 먼저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은데요, 비슷한듯 하지만 타 사이트와 구별되는 뚜렷한 판매방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성능점검센터 평가" 라는 방식인데요,

 

 

기존에 우리가 타던 차를 팔려고 했을땐 3가지의 방법이 있었습니다.

 

①직접 중고차매매단지에 가서 판다.

②중고차판매 사이트에 신청 후 차량평가사가 방문한다.

②중고차판매 사이트에 등록 후 개인간 직거래한다.

 

이중 ①번과 ③번의 판매방식은 바쁜 시간을 쪼개 직접 움직여야 함으로, 번거로울 뿐더러 제 값을 받을지도 의문이라 사람들이 많이 꺼려하는 방식입니다.

 

그리하여 요새는 차량평가사가 직접 방문하여 꼼꼼하게 살펴본 뒤 차 값을 매기고, 매각대금 입금과 소유이전도 당일이나 다음날 바로바로 처리되는 ②번의 방식을 대부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토 인사이드에도 "차량평가사가 방문" 하는 방식도 있습니다만, 저는 "성능점검센터 평가" 라는 방법으로 제 차를 매각하고 싶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중고차값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당사의 설명문구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오토 인사이드 설명>

 

A : 너 자동차 판다며?

B : 응 ㅎㅎ 중고차 사이트에 올려놨지!!

B : 그런데 연락이 하나도 안온다 ㅜㅜ

 

A : 자동차 상태 평가를 안받아서 그런거 아니야?

B : 자동차 상태 평가? 그게 뭐야?

 

A : ㅎㅎ 평가 방법은 두 가지가 있지.

 

 

B : 음... 너가 추천하는 평가방법은 뭐야?

A : 성능점검센터에서 하는 평가 추천!!

 

B : 왜? 그걸 추천하는 건데?

A : 응~ 추천하는 이유는~ 밑에 사진으로 알려줄게.

 

 

A : 어떤 것 같아?

B : 엄청 다르게 보이네?

B : 차이나는 이유가 뭐야?

 

A : 방문평가는 환경이 열악한 장소에서 촬영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지.

A : 게다가 평가사 한명이 차량 평가를 진행하기엔 힘들다고 들었어.

 

 

B : 그럼... 성능점검센터 평가는 어때?

A : 3명의 평가자가 각각 분업을 통해 꼼꼼하게 평가한다는 장점이 있대.

A : 게다가 센터 촬영부스에서 찍는 만큼 내차가 더 멋지게 나온다는 거지!!

 

 

B : 이야!! 대박!? 비교조차 안되잖아?

B : 근데 입찰자수랑 가격이랑 왜 이렇게 차이나?

 

A : 경매는 많은 사람이 참여할수록 판매가격이 올라가게 되는데, 성능점검센터 평가는 숙련도와 정확성, 촬영면에서 구매자들이 훨씬 더 선호하는 편이래.

 

내차 비싸게 팔수있는곳 "오토 인사이드" 이용방법

 

대충 오토 인사이드가 어떤 방식으로 내차를 딴곳보다 더 비싸게 팔아주는지 파악하셨죠? 그렇다면 이젠 이용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오토 인사이드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어플을 설치한 뒤 판매신청을 합니다.

 

오토 인사이드 사이트 : http://www.autoinside.co.kr/main.do

오토 인사이드 어플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autoinside.app&hl=ko

 

 

2. 판매신청을 완료하면 이렇게 신청됐다고 톡이오고, 다음날 상담원에게 전화가 옵니다.

 

 

3. 저는 차량평가사 방문이 아닌 "성능점검센터 평가" 로 판매신청을 했기에, 직접 탁송기사가 와서 제 차를 끌고 점검센터로 입고시킨다고 상담원이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만약, 입찰완료 후 가격이 마음에 들지않아 차를 돌려받고 싶다면, 3만원을 내면 탁송기사가 직접 차를 끌고온다고 합니다.

 

 

 

 

4. 탁송기사분이 제 차를 끌고간지 2~3시간 정도? 지나니 요렇게 "차량을 출품 준비중" 이라고 톡이 왔습니다.

 

 

5. 맙소사! 차량출품 준비중이라고 13:30분에 톡이 왔는데 불과 30분이 지난 14:00 시에 "입찰결과 안내" 라는 톡이왔고, 최고입찰가 3,985만원에 낙찰이 되었답니다.

 

 

5천만원을 주고 샀는데 3,985만원은 너무 싸게 판거 아닌가요? 라는 궁금함이 있으실것 같아서 말씀드리지만, 제 차는 약 600만원의 수리비가 나왔던 사고이력이 있던 차였습니다.(문짝 2개 갈았는데...역시 수입차)

 

아무리 사고차라고 하지만 인터넷에서 시세를 조회해보니 3,250만원이 나왔고,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여러 타 중고차사이트에서 동시에 진행해보니 제일 높게 나왔던 가격이 3,866만원..

 

저 3,866만원도 실제 감가하기 전 가격이라 "차량 평가사" 가 여러군데 기스가 난 제 차를 봤다면 분명!! 100만원 정도는 더 깍았을것이라고 생각이 들고, "오토 인사이드" 가 아닌 다른곳에 제 차를 팔았다면 저는 약 200만원 정도 손해를 봤을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추후 알게된 사실이지만, 오토인싸가 다른곳보다 더 높게 차값을 쳐주는 이유가 분명 있었습니다.

 

다른곳들의 방식은 판매신청이 들어오면 실제 중고차딜러가 입찰을 하고, 낙찰된 딜러가 고객에게 방문하여 최종가격을 협상하는 식으로, 어찌됐든 낮은 가격으로 매입을 해야 딜러의 수입이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오토인싸는 고객에게 차량을 인계받아 잘 꾸민 뒤 여러 자동차상사들에게 입찰경쟁을 시키는 방식으로, 입찰이 완료되고 고객의 OK 승낙까지 떨어지면 그때 15만원의 수수료를 가져가게 됩니다.

 

 

애초부터 입찰이 완료됐다고 끝난게 아니라, 고객이 입찰가격이 마음에 들어 OK를 해야 수수료를 받을수 있고, 중간에 딜러가 낀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곳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차값을 받을 수 있는겁니다.

 

헥헥...설명 힘들어 ㅠㅠ

 

오토 인사이드 어플에 등록된 제 차량을 확인하기도 전에 이미 입찰이 끝났지만, 그래도 궁금하기에 한번 살펴보았는데요, 왜 타 사이트보다 비싸게 팔리는지 비전문가인 제가 봐도 알것 같더군요.

 

(오토인싸에서 매물로 올린 제 차량사진)

 

(블로거 본인이 타 사이트에 올리려고 찍은 허접 사진ㅜㅜ)

 

확실히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차이점이 확 느껴지시죠?

 

 

 

 

낙찰 카톡이 온 뒤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오토핸즈" 라는 곳에서 전화가 와서 제 차량이 3,985만원에 낙찰이 됐고, 오늘은 매각대금의 80% 가 입금이 될거고 주소이전에 필요한 서류가 도착하면 나머지 20%의 매각대금을 입금하겠다고 하더군요.

 

 

관련 포스팅 : 자동차 매도용 인감증명서 발급방법

 

관련서류를 우체국 빠른등기로 보낸 다음날, 저는 나머지 20% 의 매각대금까지 모두 받을 수 있었고, 첫 중고차거래에서 어느 베테랑들보다 더 성공적인 거래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해당 어플에서 제가 직접 작성한 후기이며,

후기 작성해주었다고 수수료 2만원이나 깍아주는 센스까지 ㅠㅠ(쵝오!)

 

제 기준에서 SK엔카나 헤이딜러는 많이 들어봤어도 "오토 인사이드" 는 생소했기에 여러 후기들을 찾아보려 했지만, 저처럼 포스팅으로 쓴 후기들은 딱히 없어서 제가 한번 자세히 적어 보았습니다.

 

제가 실제로 제차를 판매한 후기이니, 아마도 많은 분들에게 분명 도움이 되실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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