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민물고기 "골리앗 타이거 피쉬"
강과 호수에 사는 민물고기중
가장 무서운 물고기는 어떤 녀석일까요?
여러분들이 잘 알고있는 피라냐?
아닙니다.
피라냐보다도 더 무서운 물고기가 지구상에 존재합니다.
저는 세상에 존재하는 민물고기중에서 가장 위험한 물고기를 하나 꼽으라면
주저없이 아프리카 콩고 강 유역에 사는 "골리앗 타이거" 를 말할 것 입니다.
이 커다랗고 흉폭하게 생긴 녀석은 길이 1.5m, 무게 50kg 의 무게로 자라며
작은 동족물고기를 포함하여 모든 물고기를 먹이로 삼는 괴물중의 괴물입니다.
이 괴물 물고기의 정식명칭은 "Hydrocynus goliath" 라고 하며, 그 보다는
Goliath Tiger(골리앗 타이거 피쉬), 거대한 타이거, 등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거대한 호랑이와 같은 몸집과 매우 사나운 성질을 지녔으며
피라냐를 뛰어넘는 명성을 지녔지만 일반 대중들에게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골리앗 타이거 피쉬" 는 인간이 쉬이 범접할 수 없는
세계에서 9번째로 긴 아프리카 콩고강 유역과 탕가니카 호수에서만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이 녀석은 천적이 없는 강물의 최고 포식자로 최고속도는 시속 100km 에 달하며
무려 32개의 날카롭고 단단한 이빨때문에 아프리카의 담수상어라고도 불리웁니다.
우수한 시력과 먹이가 방출하는 저주파 진동을 감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녀석의
눈에 띄어 면도날 같은 이빨에 물리게 되면 문자 그대로 절반으로 잘라낸 것처럼 두동강이 납니다.
"타이거 피쉬" 가 단지 거대한 몸집과 날카로운 이빨 때문에 가장 위험한 물고기로 지목된 건 아닙니다.
그들은 피라냐와 마찬가지로 사람을 공격 & 먹이로 간주할 수 있는 식인물고기이기 때문입니다.
페루에서 피라냐가 13살짜리 아이의 육체를 먹은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는데요,
만약 그 거대한 버전이 있다면 과연 어떨까요?
치명적인 식인피라냐가 1.5m 크기로 자란다고 생각하시면
"타이거 피쉬" 가 얼마나 위험하고 치명적인 물고기인가 하는것은
여러분들도 심히 두려움을 느끼시리라 봅니다.
골리앗 타이거 피쉬가 인간을 공격한 사건은 이미 콩고 전역에서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명성과 실제 그 힘을 체험한 낚시꾼들 사이에서는 거의 신화적인 지위를 얻었으며,
이후 "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고기" 이자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민물고기" 라고 불렸습니다.
이러한 소문이 알려지자 영국의 유명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리버몬스터(River Monsters)에 이 괴물물고기의 내용이 실렸고,
실제로 영국의 유명한 낚시꾼이자 MC인 제레미웨이드는
(Jeremy Wade) 이 물고기를 잡으러 콩고강으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8일간의 치열한 전투가 끝난 후 길이 1.5m 무게 45kg의
세계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민물고기가 그의 손에 잡혔습니다.
후일 그가 말하길, 이 물고기는 그가 촬영했던 모든 물고기중에서도
범접할 수 없는 "궁극의 강 괴물" 이라고 칭할 정도로 무시무시했다고 말하였습니다.
현지인들은 "골리앗 타이거 피쉬" 는 흰 상어와
비슷한 크기의 32개 이빨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악어를 두려워하지 않는 유일한 물고기이며
실제 악어도 먹는 매우 위험한 물고기라고 말합니다.
허나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전 세계의 낚시꾼들은
이 괴물 식인물고기를 잡으려 종종 콩고 강 유역으로
뱃머리를 돌린다고 하니 "손맛의 중독" 은 낚시꾼에게 있어
가장 큰 용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골리앗 타이거 피쉬" 는 백악기시대의
살아있는 마지막 공룡의 후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쳐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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